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공간,
승일희망요양병원이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가 필요성을 절감했지만, 아무도 시작하지 않았던 길,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기에 누구에게도 배울 수 없었던 길,
100%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자만을 위한 요양병원을 세우는 일은 쉽지 않았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환자와 가족들은 병 자체와 싸우는 고통뿐만 아니라 완치 방법이 없다는 절망감,
간병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현실 그리고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 속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걷고 있습니다.
루게릭병 환우이자 승일희망재단 설립자 박승일님은
"루게릭병 환자는 두 번 아파한다. 움직일 수 없는 몸 때문에 한 번, 그리고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한 번" 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승일희망요양병원은 루게릭병 환자이자 승일희망재단의 설립자인 박승일 님의 간절한 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깊이 이해했고, 그들이 보다 나은 의료환경에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바랐습니다.
그가 바라던 대로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승일희망요양병원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우리는 환자에게 체계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가장 간절한 희망이라고 믿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두려운 마음보다는 환자와 가족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나아갑니다.
승일희망요양병원은 치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질병으로 인해 끊어지거나 멀어진 일상의 삶을 다시 잇고, 따뜻한 환대를 실천하며, 환자와 가족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환자의 삶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돌봄을 실천하겠다는 지금의 마음, 초심을 잃지 않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승일희망요양병원이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지켜봐 주시고, 함께 힘이 되어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병원장 강성웅 